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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오픈AI 경쟁사 앤스로픽에 3조7천억원 투자

심세은 기자
  • 입력 2024.03.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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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리드경제=심세은 기자] 아마존은 27일 앤트로픽에 27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여 인공 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총 투자액을 40억 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ChatGPT 제조업체인 오픈AI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엔트로픽(Anthropic)의 소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인 AWS의 데이터 및 AI 담당 부사장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은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것이며,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협력이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거대 기술 기업은 9월에 엔트로픽(Anthropic)에 12억 5천만 달러를 초기 투자했으며, 이후 최대 40억 달러까지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회사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이른바 기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앤트로픽은 AWS를 기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사용하고 아마존의 맞춤형 칩을 사용하여 AI 모델을 구축, 학습 및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대부분 기업 고객인 AWS 고객들에게 베드락이라는 아마존 서비스에서 모델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요일 발표에서 아마존은 델타항공과 지멘스 같은 기업들이 이미 베드락을 사용해 앤서픽의 AI 모델에 액세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대중과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최신 사례이다. 올해 초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은 이러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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